아파트(집) 관리 및 생활

기능성 패브릭 소파 5년이 지난 지금 / 소파 구매시 참고사항

liferealinfo 2025. 9. 8. 12:02

아래 글은 5년전, 기능성 패브릭 소파를 구매할 때 공부하면서 사게 된 후기 이고,  더 밑에 5년 후의 현황입니다. 

 

소파를 보러 가구점에 가면 기능성 패브릭 소파를 한번쯤은 보게 될 것이다.

소파는 크게 대중적으로 패브릭 소파와 가죽 소파로 구분되어 있는데..

패브릭 소파의 단점이 관리가 어렵다는 거다. 한번 더러워지면 이거 빨수도 없고..

그래서 나온게 기능성 패브릭..

 

신소재 원단을 사용해서 기존 패브릭에 방수와 스크래치 방지등의 기능이 들어간 거라고 보면 된다.

아마도 가구점들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글자가 "아쿠아" 일거다.

아쿠아 클린 이라는 스페인 원단 제품이 내가 가구점을 돌아다닐때는 제일 많이 보였다.

 

기능성 패브릭의 제품에는

아쿠아클린, 노바텍스, 사하라, 샤무드, 알칸타라, 엑센느, 파고텍스, H20 오스카 등등 엄청 많다.

보통 한 가구점에서 한두개의 원단만을 주력으로 팔기 때문에.. 무조건 자기네꺼가 젤 좋단다.

"아마 2025년 현재에는 또 다른 소파 브랜드도 많이 나오고, 자체적인 패브릭 브랜드들이 나오고 있어서, 위 원단은 듣기가 힘들다"

 

 

일단 간단한 비교를 위해 아래 표를 참조 하자. 사진 없는 블로그인데. ㅎㅎ 잘 정리되어 있어 사용. 표니까!

<출처 : www.torre.co.kr>

 인공피혁은 기존 원단에 접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신소재라고 광고를 하고 있고.

대표적인 제품이 위에 나왔듯이 알칸타라, 엑센느, 그리고 국내의 샤무드 (코오롱) 가 있다.

하지만 단점이 일단 가격이 비싸다... 매우 비싸니, 제껴두자.

나머지는 이제 다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기존 원단에 추가로 기능성 원단을 덮은거다.

기능성 패브릭이라는게 유행하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제로 몇년 써본 후기가 극히 드물다.

샤무드든 아쿠아 클린이든.. 소파를 만드는 방식에서 잘못되면.. 몇달 사용하다가 울어버린다는 후기도 있고. 이것은 소파 제작과정의 문제다. 한마디로 복불복. 원단의 차이는 아닌듯하다.

일단 아쿠아 클린, 노바벅(노바텍스), 파고텍스, H2O 오스카, 사하라 정도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아쿠아 어쩌고, 뭐뭐클린 이런거 중국산이 매우 많으니 거르자.

 

정말 많은 가구점을 돌아 다녔고.. 다 비슷한것 같지만 꼭 직접 여러군데 다니면서 촉감을 비교하자.

겉으로는 다 비슷하긴 한데 촉감과 손으로 쓸었을 때의 느낌등이 다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원단을 먼저 찾고,

그 다음에 소파 모양과 가구점등을 택하는게 현명할 거다.

 

가격은 아마 코너형 4인 소파 기준으로 200~250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알아서들 깎아야함..)

가구라는 것이.. 똑같은 제품이 없기에.. 정가라는게 없다.

아쿠아 클린만 해도 종류가 몇개 된다. 그중에서도 촉감이 다르니 상세 제품명까지 확인하길.

 

아쿠아 클린의 경우는 내가 알기로는.. 베니시모, 봄소와 이렇게 두어군데만 독점적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이제 궁금한게 생길거다. 진짜 방수 되는지? 볼펜 이랑 다 쓱쓱 지워지는지?

답은 되긴 된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다.

 

물이 흐르면 일단 광고처럼 물방울이 형성되어 맺힌다. 바로 닦으면 문제 없으나,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다 닦고 나서 겉 표면에 물로 인한 차가움이 느껴질 정도로 젖긴하다. 확실히 속으로 물이 침투가 되는지 일단 눈으로는 잘 안보인다. 물론.. 어느정도 침투는 당연함. 100% 방수는 아님.

볼펜.. 뭐 이런것들.. 지워는 진다. 근데 종류에 따라 엄청 박박 문질러야 지워지기도 하고..

오래되거나.. 종류에 따라 지워도 살짝 흔적은 남는다. 결국 애들 키우면서 볼펜 긋고.. 초콜릿 묻히고 하면 지워는 지나 흔적은 남는다. 참고하자. 가급적 빨리빨리 닦아 줄 것.

뭐 가구점 설명은 물걸레로만 닦으면 된다고 하는데.. 물로 안되는건.. 걍 세제같은거 뿌려서 지워도 된다.

 

가죽의 차가움이 싫어 선택한 패브릭. 패브릭의 단점을 보완한 기능성 패브릭.

일단 우리집은 다시 사더라도 기능성 패브릭으로 사는 걸로.


 

5년이 지난 현재 추가로 글을 쓴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가장 궁금한 사항은 

"그래서 지금 소파 상태 어때? 오염 안되고 깨끗해?"

-> 아니오. 그냥 패브릭과 다를게 없어요. 엄청 더러워지고, 결국 지워지지 않아 얼룩덜룩 하여 지난달 새 소파로 교체 하였습니다.  

 

우리집은 소파를 엄청 더럽히는 어린 딸이 있다.  볼펜으로 싸인펜으로 긋기도 일쑤고, 초콜릿 등을 흘려서 묻히기도 하고...

위에 말한 것들 한번 이면,  절대 원래대로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어떤 오염된 액체류가 묻는다면, 빨리 물티슈나 물걸레 등으로 지우고 하면 꽤 사라지는데,  저런 진득한 점성 물질들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물론 소파를 구매한 아주 초반에는 지워졌다. 

하지만 펜류는 뭐... 희미해질 뿐.. 완벽하게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스팟클린?  이라고 전용 세제를 쓰면서 물을 뿌리면서 동시에 흡입하는 전용 카펫류 청소기 까지 2-30만원 주고 사서, 그걸로도 여러번 청소를 해봤지만,  얕은 얼룩들은 이걸로 하면 희미해 지기도 하고, 특히 이 기계로 청소하면 색이 또렷해지면서 확실히 깨끗해 진다.  하지만, 얼룩이나 오염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다는 점 참고 하기 바란다. 

 

2020년부터 집 값부터 해서 모든 물가가 치솟아서,  이제는 소파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해야할까..

어지간한 브랜드 소파는 가죽이던 패브릭이던 4~500 수준으로 봐야 한다. 

 

결국 5년만에 소파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번엔 결국 싼 가죽 소파를 구매했다. 

구매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비염과 아토피가 있는 우리 가족 때문에.

2. 여전히 소파를 더럽게 할 우리 딸 때문에..

몇년 쓰고 버리고, 청소하기 쉬운 것으로 구매했다. 

 

나중에 우리 딸이 정신 차린다면...   그 때는 기능성 패브릭의 좋은 브랜드 소파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기능성 원단의 경우는 일반 패브릭에 비해 진드기나 이런 것들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우리 와이프는 찬 질감의 가죽을 너무 싫어해서.....

 

그리고 소파를 바꾸면서 느낀 점들이 있어서 적어 보고자 한다. 

1. 청소하기 편한 소파를 사라. 

 - 진짜 중요하다. 소파의 틈에는 엄청나게 먼지나 가루가 들어가기 때문..  

 

 2. 소파 받침이 높은 것으로 사라. 

 - 청소의 문제다. 높아서 청소기로 쓱쓱 치울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소파는 반대로 완전히 낮아서 이물질이 들어가기 힘든 구조였는데...  이게 또 생활해보니 들어간다.  막아서도 사용해봤는데  이것도 거추장스럽고 더러워지는 건 매한가지다.  소파 밀어서 청소해도 되는데, 그게 혼자서 쉽게 잘 안하게 된다. 

 

3.  평소 당신의 자세를 잘 생각해라. 

  - 소파는 앉는 부분이 깊이 들어가서 넓은 것이 있고,  일반적인 것,  좁은 것이 있다. 

   1) 넓은 것은 기대긴 편하지만, 결국 너무 넓어서 정자세로 앉으면 등받이가 뒤에 있어서 자연스레 자세가 누워진다.

      지난번 소파가 이랬다.  이러다보니 자세가 눕는 형태로 바뀌게 되고, 이러면서 우리 부부의 목 상태가 계속 안좋아졌다.  (소파를 바꾼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2)  좁은 것은 아마 앉았을때 불편해서 잘 안고르게 될 것이고,  일반적인 것은 옆으로 눕거나 하는 활용도는 분명 떨어진다는 것을 참고 하기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싫어한다;;;)

 

4. 소파는 앉아보면 다 편한다. 

 - 매장에 가면 앉아보세요~ 앉아보세요~ 하면서 계속 권한다. 당연히 쿠션이 있어서 편하다.   침대 살 때와 동일하다. 

   앉을 때  조심스럽게 앉지 말고,  집에서 처럼 확~ 뛰듯이 앉아봐야 안다. 이게 딱딱한지, 푹신한지. 

 푹신한 걸 원한다면,  앉는 곳 쿠션이 푹신한 느낌이 아니라  두꺼우면서 푹신한 것으로 사야 한다. 

얇으면 얇을 수록 소파는 더 빠르고 쉽게 꺼지게 되어 있다.  

 

5. 당신이 보고 듣는 모든 것은 광고다. 

 - 100% 물소 통 가죽.   매장에 이렇게 써있으면  좋아 보이지 않는가?   가죽에서 물소, 버팔로 이런 가죽이 상대적으로 안 좋은 가죽이다. 

   매장 점원은 단점에 대해선 절대 말하지 않는다. 블로그니 후기도 광고가 많다. 

그리고 리뷰를 볼 때도 정신 차리자.  사람들은 물건이든 음식이든 여행이든..  내가 경험한 것에 대한 후기를 남길 때 

안좋은 일이나,  나쁘게 느끼지 않았다면   대부분 좋다.. 만족한다 등의 후기를 남기게 된다. 

생각해보자. 온라인에서 리뷰를 쓰면,  이벤트를 하던지, 포인트를 준다던지 어찌되었건 대가가 있어서 보통 쓰게 되는데, 

특히 나쁜 점이 없다면 사람 심리가 안 좋게 쓰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