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쭈꾸미 (쭈갑) 낚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개요 / 최소 준비물)

liferealinfo 2025. 9. 9. 13:44

본격 쭈꾸미 낚시 시즌을 맞아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 본다. 

쭈꾸미 낚시는 금어기로 인해 매년 9월1일부터 시작하고,  거의 9~10월에 하는 낚시라 보면 된다. 

11월도 나가는 배들이 많이 있는데, 주로 갑오징어 끝물 정도로 생각하기 바란다. 

  • 본인 소개
    - 보통 아는 지인을 따라 처음 경험하고 이것저것 내용을 배워가면서 쉽게 시작하고는 하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그냥 우연히 광고를 본건지 검색하다가 그런게 있다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게 되었다. 
      2019년에 인천의 체험낚시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종일배를 타면서 일년에 5-6번 정도 꾸준하게 낚시하고 있다. 
      혹시 주변에 아는 분도 없는데 시작해 보고자 한다면 이 글이 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처음 시작을 위한 첫걸음
    인천 연안부두 쪽, 혹은 오이도 쪽에  배낚시로 검색을 하면 체험낚시 배가 꽤 많다. 보통 50인승 배들 (흔히 철선이라 불림)
    주로 오전, 오후로 나눠서 나가고  낚시대도 만원 정도에 빌려준다. 
    우선 이 체험을 통해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하루종일 낚시대를 들고 내리는게 지겨울 수도, 힘들 수도 있다. 적성 체크 먼저 하는게 좋겠다. 참고로 이런 체험선들은 경험일 뿐, 많이 잡히지 않는다. 
    채비가 필요한데, 이걸 모르니 출발당일 예약한 낚시점에 가서 물어보면 봉돌 몇호 한봉지랑 에기 몇개 구입하라고 알려줄거다. 그때 거기서 사서 봉지에 담아 가면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맨몸으로 예약만하고 낚시대랑 대여해서 알려주는대로 한번 가보자. 
    참고로 대부분이 처음하는 분들이 예약을 하기 때문에, 낚시점에서도 친절하게 처음인지 물어보고 어떻게 낚시하면 되는지도 설명해 준다. 

어떤가 해보니 재밌던가?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보자. 

  • 정보 수집을 위한 네이버 까페 
    대표적으로 2개가 큰 것 같다. 
    레드펄스 : 회원수 약 30만명. ,  느낀바로는 가리진 않으나  주로 배낚시보다는 릴 낚시 쪽 글이 더 많은 느낌이다. 
    BDJ : 회원수 약 10만명, 다만 생활/선상 낚시에 특화된 것 같아서  쭈꾸미 배낚시 관련해서는 여기 글이 활발해서 정보가 훨씬 많은 것 같다.

 

  • 준비물 
    낚시대
    아무거나 싼거 사도 된다. 장비탓 하지말고,  결국 손이 문제다. 
    까페에서 검색해서 대략 10만원 이내로. 매년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한 때는 이이다코, 이카마스터 등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언급도 안되는듯.. 
    낚시대가 진짜 천차만별인데 몇만원부터 몇십만원도 있고, 종류도 어마어마한데.. 우리 그렇게까지 빠질 필요도없고.. 결국 내 경험으로 인한 능력치가 중요하다. 
    참고로 흔히 우리가 보는 길다란게 낚시대 즉, 로드라고 한다.  쭈꾸미 로드의 경우는 2절짜리다. 2절이라함은 2개로 나눠져 보관하고, 낚시할때 2개를 연결 즉, 끼워서 사용하는 거다.  낚시줄을 끼우는 맨 앞의 얇은 부분을 초릿대라고 한다. 
    보통 낚시대를 사면, 보관용 가방을 함께 주니까  이 가방을 그대로 들고 배에 타서, 이제 조립하면 된다. 

    릴 
    낚시대에서 핸들 달려있어서 돌리는 걸 "릴" 이라고 한다.  스피닝릴/베이트릴 2개로 나뉘는데,  버튼을 누르면 내려가고, 아니면 안내려가게 잠기는게 베이트릴이다.  선상낚시는 베이트릴만 사용하기 때문에 베이트릴로 사면 된다. 
    도요, 다이와 브랜드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데  이쪽으로 저렴한 모델로 사던지. 너무 비싼거 사지말자. 

    에기
    쭈/갑 낚시는 루어(물고기 모양의 가짜 미끼)를 걸고 유혹해서 채는 낚시다.  주로 에기와 애자라는 것이 사용 되는데, 
    애자는 밑걸림도 심하고,  뭐 인천은 애자가 잘 된다느니 하는데..  첫 시작은 에기로 하자. 
    수년전만 해도 500원자리 왕눈이 고추장 에기 하나면 됐는데, 이제는 점점 고급화 되어간다. 그냥 국산 브랜드 에기도 3500~4500원 정도 한다. 솔직히 큰 차이는 없다고 해야할까.  굳이 있다면 일본브랜드 (요즈리, 야마시타) 와 국산의 차이.
    3-4년전에는 열린피싱(YL) 에기가 큰 유행도 했었으나, 지금은 또 딱히...?
    갑오징어 할 때는  요즈리 틴셀 수박 2.5호가 원탑이고 확실하게 잘 물지만, 쭈꾸미는 크게 가리진 않는다. 
    한사람당 넉넉하게 10개정도 준비해가자.   

    봉돌(추)
    낚시줄에 매단 에기가 물에 가라 앉기 위해서는 봉돌이 필요한데, 이 봉돌이 크기가 다 다르고, 물때와 수심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이 되어야 한다. 
    먼저 그날 물때를 확인하자. 
    물때란 하루마다 1물~15물  다시 1물~15물 이런식으로 흘러간다.  7~9물을 유속이 가장 빠른 "사리" 때 라고 한다. 
    반대로 15물을 "무시"라고 하며 전후가 가장 물이 안간다. 따라서 유속이 젤 느린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답은 아닌데 대략적으로  14물 ~ 3물 정도까지는 봉돌 12호,14호 쓰면 되고,    점점 늘려서 16,18 호  최대 20호까지도 쓴다. 

    쭈꾸미 낚시에서는 주로 12,14,16,18호 까지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봉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요새 낚시는 텅스텐 봉돌 / 야광봉돌   이렇게 많이 쓰는데  야광봉돌의 효능은 아직도 의문이다. 최근에도 그냥 일반봉돌 달고도 첫타임에 젤 잘 잡았다. 근데 일반봉돌은 보관시에 녹이 쓸고 변색되고 해서..  야광봉돌 쓰는게 좋다. 

    물때에 따른 호수도 정답이 아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어느 포인트인지, 물이 깊은지 낮은지에 따라 다 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전날 선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좋겠다.  주로 다양하게 준비해 오라고는 하는데...  이게 또 너무 많이 가지고 가면 무겁고....  경험상 가장 적정한건..   인당 호수당 5개씩 가져가면 적당할 것 같다. 

    도래
    낚시줄에 에기와 봉돌을 직접 체결할수도 있으나, 이러면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바꿔끼고 하는데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도래"라는 것을 낚시줄에 연결한다. 클립형태라 이것을 열어서 에기/봉돌을 끼워 넣는다. 
    핀도래와 양핀도래로 구분되는데,  아무거나 하자. 의미없다....   호수는 8호 또는 10호로 준비. 

    채비
    필요없다. 2025년 올해는 또 뭐 갑오징어 잡을 때 쓰는 가지채비가 유행으로 미는데... 초보가 할 때 아무 의미 없는 짓이다. 
    직결이라고,  위에서 말한  낚시줄에 도래를 연결하고 도래에 직접 봉돌/에기 끼우는 직결채비로 하면 된다.  

    낚시장갑
    네이버 검색해서 엄지,검지,중지 세개는 한마디씩 나와있는 장갑 사면 된다.  전체를 감싸는 일반장갑은 에기를 끼우고 하는데 불편하기 때문에 주로 3손가락이 나와있는 장갑 쓰면 된다.  장갑이 없어도 되는데, 가끔 낚시줄이 바닥에 걸려서 안빠질때 장갑으로 한번 감아 당겨 끊는데 요긴하다. 

    버프
    땡볕에 오랜시간 노출되어서 얼굴 가리는 버프는 필수.  선글라스는 9월 초/중순까지는 필수이긴한데, 그 이후는 음.. 잘 안쓰게 된다. 그리고 괜히 바닷물 튀고하는데  집에 있는 비싼 브랜드 선글라스는 끼지말고,  다이소가면 플라스틱 1000~5000원 선글라스 있으니, 그거 사서 끼고 가자. 

    신발
    정말 다양하다. 장화 신는 사람, 운동화, 슬리퍼, 크록스.. 
    더운 여름에는 크록스/맨발이 대세.  물은 무조건 튄다. 갑오징어 먹물도 아무리 조심해도 무조건 발에 한 두번은 튄다.  
    버릴만한 운동화 또는 크록스가 제일 무난한듯.  우리의 경우 9월 하순 이후에는 크록스에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적다보니 완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적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준비물만 쓰는데 시간이 다 간다. 

주제별로 나눠서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